[MBN스타 박영근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10년 후 ‘1박 2일’ 멤버들의 모습을 상상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 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10년 후 멤버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10년 후 미래 편지 쓰기’가 진행됐다.
이날 10년 후를 상상하며 쓴 편지를 손에든 김준호는 “종민아 포장마차는 잘 되가니?”라고 뜬금없는 첫 시작을 알려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어 “너만 생각하면 내가 눈물이 난다. 2017년이었나. 그 사건만 아니었어도 아직 ‘1박2일’을 하고 있었을텐데…”라고 말해 주위를 포복절도케 했다.
이어 그는 진지한 목소리로 “뿅망치인줄 알고 때린 쇠망치가…그 한방에 너가 바보가 될 줄이야”라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 차태현에겐 “너가 진짜 PD가 될 줄 몰랐다”며 “7째 났다며, 축하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 사진= KBS2 1박2일 캡처 |
정준영에게는 “준영아 나이 40이 다 돼가는데 클럽 좀 그만가라. 수찬이가 너 클럽에서 봤다는데 챙피하지 않아?”라고 꼬집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차수찬은 차태현의 아들이다.
끝으로 그는 “마지막으로 내 소식을 전한다. 지금 옆에 유호진 대표 같이 있다. 대상포진으로 방송 그만두고 퇴사 후 나랑 사업하고 있다. 내가 회장이고 그사람이 대표야”라며 10년 후 자신의 근황을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