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김윤석 “박효주와 부부 호흡, 정말 편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김윤석이 ‘극비수사’ 속에서 박효주와 부부호흡을 맞춘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곽경택 감독, 배우 김윤석, 유해진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극비수사’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윤석은 ‘완득이’에 이어 박효주와 호흡을 맞춘 것과 관련해 “감독님이 먼저 박효주를 캐스팅하고 싶다고 부탁했다”면서 “‘완득이’를 감독님이 보시고 케미가 좋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이어 “역할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부탁을 하기 미안했는데, 고맙게도 흔쾌히 허락을 했다”면서 “여배우랑 많은 장면이 나오는 영화를 찍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박효주 씨라 편하게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곽경택 감독은 “‘추격자’에서 여 형사로 나오는 박효주 씨를 보고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번에 사투리 연습도 열심히 해서 참여해줬고, 다음 작품에서도 만나고 싶은 좋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극비수사’는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1978년 당시 아이를 구하기 위해 극비로 수사를 진행했던 형사와 도사의 37년 간 감춰졌던 이야기를 담아냈다. 18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