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최현주 결혼, 본식 사진 공개 ‘뮤지컬 같은 웨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배우 안재욱(44)과 뮤지컬 배우 최현주(33)의 결혼식 본식 사진이 공개됐다.
2일 안재욱의 소속사 이에이엔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두 사람의 결혼식이 끝난 뒤 무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손에 반지를 끼우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질녁 푸른 6월 하늘을 배경으로 한 안재욱과 최현주의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빛나고 있다.
두 사람은 순간의 행복을 만끽하듯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친구, 연예인 동료와 뮤지컬 배우 등 약 700명의 하객의 축복 속에 치러졌으며 가수 김종국과 뮤지컬 배우 김선영이 축가로 감동을 더했다.
한편 안재욱은 결혼식이 끝난 후 다음 달 11일에 개막하는 뮤지컬 '아리랑' 공연 준비에 들어간다.
신혼 여행은 공연 준비를 위해 당분간 미루며 신접살림은 서울 한남동에 차린다.
안재욱은 식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늦장가 가는 노총각 축하해주려 오신 거니까 감사하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안재욱의 아내 최현주는 2006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로,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