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 "김준수 아이돌 출신 편견 있었다"공연 보고 생각 바꿔…'훈훈'

홍광호 "김준수 아이돌 출신 편견 있었다"공연 보고 생각 바꿔…'훈훈'

↑ 홍광호 김준수/사진=데스노트 뮤지컬 포스터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두 배우 김준수와 홍광호가 뭉쳐 화제입니다.

김준수와 홍광호.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투톱으로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김준수는 뮤지컬 데뷔 3년 만인 2012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한 뮤지컬 스타입니다.

홍광호는 한국배우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실력파 배우입니다.

이런 두 배우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데스노트'는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앞서 1차 오픈된 22회차 공연은 티켓은 이미 전석 매진된 상태입니다.

1일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가빛섬에서 '데스노트' 기자간담에서 두 배우는 서로를 흠모하는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김준수는 "영상이나 매체를 통해 홍광호의 공연을 접했을 때 정말 너무나 노래를 잘해서 언젠가 꼭 같은 한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며 "홍광호와 함께 연습을 하면서 듀엣곡을 부르는 것이 참 즐겁다는 걸 오랜만에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광호도 "예전에 김준수가 출연한 '디셈버'를 봤다. 그 전에는 나도 모르게 아이돌 가수 출신이란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공연을 보고 나서 김준수가 괜히 저 자리에 있는 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다. 김준수는 훌륭한 배우다. 무대를 볼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고 화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