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이 6월 1일 결혼 날짜를 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안재욱은 1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클럽&스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5월 결혼설을 부인했던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함께 술을 마시는데 차태현이 ‘6월 1일날 하세요’ 그러더라”며 “차태현도 결혼기념일이 6월 1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때 이종혁이 같이 있었는데 깜짝 놀라더니 자기도 6월 1일이었다고 그러면서 날짜가 재밌는 뒷얘기가 됐다”면서 “오해는 하지 마시고 결혼이 축하 속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나는 거짓말하거나 부인할 위치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이날 오후 7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1월 열애를 인정해 공식 연인으로 발전했다.
앞서 안재욱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2015년 6월 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날입니다”라며 “누구보다도 예쁘고, 착실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얘기 외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안재욱은 1997년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안녕 내 사랑’, ‘엄마야 누나
최현주는 뮤지컬 배우로 2006년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해 ‘지킬 앤 하이드’, ‘두 도시 이야기’, ‘황태자 루돌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재욱 결혼했구나” “안재욱 결혼 축하한다” “안재욱 결혼 대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