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영화 ‘디판’이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5월24일 폐막한 제68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신작 ‘디판’이 올 하반기 국내에서 정식 개봉한다.
‘디판’은 프랑스로 망명하기 위해 신분을 위조하여 가짜 가족이 된 두 남녀와 한 소녀의 이야기다. 일면식도 없던 사람들이 낯선 프랑스에서 함께 지내며 조금씩 진짜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하는 과정이 자크 오디아르 감독 특유의 스타일로 그려진다. 감독은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실제 스리랑카 출신 비전문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
한편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장이었던 코헨 형제는 ‘디판’이 심사위원들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결정됐음을 밝히며 “‘디판’을 수상자로 결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 영화의 주제는 우리에게 매우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굉장히 아름다운 영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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