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여름, 관객들이 기대해도 될만한 스타 감독들이 몰려온다. ‘나의 절친 악당들’의 임상수 감독, ‘극비수사’의 곽경택 감독,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그 주인공.
25일 개봉하는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젊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게 임 감독의 제작 의도. 임 감독의 이전 영화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영화가 관객을 찾을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18일 개봉 예정인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다. 곽경택 감독이 ‘친구2’ 이후 2년 만에 돌아왔다.
배우 김윤석과 유해진이 형사 공길용과 도사 김중산으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김윤석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소신 있는 수사를 펼치는 형사 공길용으로 변신해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와 달리 따뜻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유해진은 남다른 사주 풀이로 아이의 생사를 확신한 도사 김중산 역을 맡아 특유의 유쾌한 이미지를 벗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진지하고 인간적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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