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한중협력드라마 ‘무신 조자룡’ 청리둥(정력동) 감독이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제작 비화를 밝혔다.
청리둥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5년 글로벌 관광융복합산업 국회컨퍼런스’ 일환으로 열린 ‘무신 조자룡’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제작하게 된 아이디어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청리둥은 통역사를 통해 “몇 년 전에 박근혜 대통령의 자서전을 보게 됐다. 그 내용 중 삼국지의 조자룡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며 “박 대통령이 조자룡을 상상하고 읽으면서 심장도 빨리 뛰고 부끄러워 했다고 하더라. (박 대통령이) 본인의 첫사랑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농담 삼아 얘기했다”고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귀띔했다.
↑ 사진=최윤나 기자 |
‘무신 조자룡’은 영웅 조자룡의 이야기를 다룬 역사극이다. 윤아는 주인공 조자룡의 연인 하후경이역에, 김정훈은 조자룡의 라이벌 이식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중국 후난위성TV통해 올 하반기 중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