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미녀 당구선수 차유람(27)과 이지성(41) 작가의 결혼소식이 알려졌다.
1일 한 매체는 “이지성 작가와 차유람이 이번 달 20일 화촉을 밝힌다”고 둘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차유람은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은 뒤 인문고전 독서모임에 참가하면서 이지성 작가와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지성 작가(41)가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결혼 심경을 고백했다.
이지성 작가는 1일 자신의 팬 카페 ‘폴레폴레’에 ‘저,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지성 작가는 “처음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어 그녀의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다”면서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책, 기부, 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성 작가는 교육, 자기계발,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른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특히 지난 2010년 ‘리딩으로리드하라’에 이어 ‘생각하는 인문학’을 출간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차유람의 친적이 담임목사로 있는 인천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차유람 이지성 결혼에 네티즌들은, “차유람 이지성 결혼, 축하드려요” “차유람 이지성 결혼, 멋진 삶 사세요” “차유람 이지성 결혼, 잘 어울리네” “차유람 이지성 결혼, 독서토론으로 만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래는 이지성 작가가 팬 카페에 올린 심경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결혼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아주 어린 시절부터 꿈꾸어 왔던 바로 그 사람과 만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험인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는 국가대표 당구 선수 차유람 님입니다. 저는 처음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어 그녀의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습니다. 저와 그녀의 만남은 책을 통해 이루어졌고, 사랑 또한 책을 통해 깊어졌습니다.
그녀는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고 인문고전 독서를 하다가 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생각하는 인문학’의 첫 독자이자 조언자였습니다. 저는 그녀의 조언과 격려에 힘입어 ‘생각하는 인문학’을 잘 집필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저 이상으
저와 그녀의 첫 여행은 인도 델리의 빈민촌 학교였습니다. 이곳에서 그녀는 천사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책, 기부, 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이제 주님 안에서 영원히 하나가 되려고 하는 우리 두 사람을 축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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