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36) 측이 사기혐의 의혹에 강경하게 선을 그었다.
강성훈 측근은 1일 “강성훈은 현재 사채업자 A씨를 상대로 7억 4천 만원 상당의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미 수년 전 변제된 사건인데 또 고소했다니 어이가 없다”며 “상대는 이미 내가 고소한 사채업자”라고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강성훈 측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강성훈이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한 사건으로, A씨는 강성훈으로부터 대부업법상 제한이자 30%를 초과해 받은 금원을 부당이득하였으므로 강성훈에게 반환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A씨가 자신이 재판 진행과정에서 불리해지자, 연예인의 신분을 악이용해 강성훈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적시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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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측근은 “A씨가 현재 보복성 고소와 언론보도화를 통해 강성훈을 불리하게 만든 후, 일방적인 보도를 통해 이슈화하기 위한 의도로 볼 수밖에 없으며 수억 원을 다시 반환해야 할 처지에 놓인 A씨가 민사재판을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꼼수”라고 설명했다.
강성훈 법률대리인 김상겸 변호사는 “악의적으로 내용 자체를 짜 맞춰 고소를 기획한 것으로, 민사재판에서 쟁점을 흩트리기 위하여 고소한 것에 불과하다”고 동조했다.
이어 “이는 누구나 제출할 수 있는 고소만으로도 연예인에게 큰 타격을 줄 수있다는 점을 악용, 사실이 아닌 모든 부분에 대해서 무고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명백한 사실 확인 없이 허위사실을 적시한 언론 등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이날 한 매체는 “지난 4월 말 A씨가 강성훈이 2009년~2010년에 걸쳐 약 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강성훈은 최근 EBS ‘리얼극장’에 출연해 지난 5년간의 공방을 끝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에 의한 당시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