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호, 선로서 추락 후 병원서 치료 중…CCTV 확인해 보니 '투신 자살 시도?'
↑ 배창호/사진=스타투데이 |
영화감독 배창호가 지하철 선로에서 추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서 충격을 주고있습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배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분당선 왕십리 방면 승강장에서 철로로 추락했습니다.
배 감독 가족 측은 "배 감독이 다음 작품 준비를 하면서 수개월간 수면장애를 겪어 왔지만 이 정도로 예민하고 힘든 상황인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CCTV 확인 결과 배 감독은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이 홀로 서 있다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배 감독은 철로에 떨어진 뒤 전동차가 들어오자 선로 옆 안전지대로 몸을 피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배창호 감독은 1980년 시나리오 '정오의 미스터 김'이 당시 영화진흥공사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영화판과 인연을 맺었고, 이장호 감독의 '바람
1990년대 들어서는 '배창호 프로덕션'이라는 독립 제작사를 설립하고, '젊은 남자'(1994), '러브 스토리'(1996) 등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배 감독은 얼굴에 타박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