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극한알바'광희, 인도서 300벌 손빨래 "이럴려고 그렇게 욕먹었나" 분노 폭발

무한도전 '극한알바'광희, 인도서 300벌 손빨래 "이럴려고 그렇게 욕먹었나" 분노 폭발

↑ 무한도전 극한알바/사진=MBC

MBC '무한도전' 극한 알바 편이 화제입니다.

'무한도전' 극한 알바편은 10주년 기념 해외 포상휴가를 빙자한 몰래카메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제작진은 해외 극한알바 특집 촬영을 마쳐야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2명씩 팀을 이뤄 극한 알바에 도전했습니다.

먼저 유재석과 황광희는 인도의 한 빨래터에서 300벌의 옷을 손빨래하는 극한 알바를 했습니다.

돌에 옷을 내리쳐 세탁하는 방식이어서 큰 체력이 소모됐습니다.

결국 황광희는 "내가 이 것 하려고 그렇게 욕을 먹었나"라며 "10주년 포상휴가 따라간다고 그렇게 욕을 먹었는데 이럴 거면 어"라고 불평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옆에서 "빨래하는 어머니가 아버지 흉보는 느낌"이라고 응수했습니다.


또 정형돈과 하하는 중국 잔도공에 도전했습니다. 중국 허난성 왕우산에 도착한 정형돈 하하는 절벽에 길을 만드는 잔도공 극한 알바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해발 1700m에서 4시간 동안 작업을 할 위기에 놓인 두 사람은 낭떠러지 아래를 보자 발걸음도 제대로 떼지 못하며 공포에 떨었습니다. 결국 정형돈과 하하는 잔도공 알바를 포기했습니다.

이들은 "정말 높은 곳만 아니면 뭐든 하겠다" "우리는 밥을 먹을 가치가 없는 놈들이다" "한국에 가서 대신 욕을 먹겠다.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두 사람은 잔도공 대신에 험난한 산악 지형을 오르고 내리는 가마꾼이 될 예정입니다.

또 박명수와 정준하는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 야생 지원센터에서 다치거나 부모를 잃은 아기 코끼리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됐습니다.

이날 사육사 에드윈은 두 사람에게 아기 코끼리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정준하는 단 번에 모든 이름을 외워 좌중을 놀라게 했습니다.

반면 박명수는 이름을 계속 헷갈려하면서 엉뚱한 이름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에드윈은 "집에 돌아가라"고 지적해 박명수를 진땀 흘리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