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슬기, 3초면 끝 마스터키로 밝혀져 ‘깜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복면가왕’ 3초면 끝 마스터키가 배우 김슬기로 밝혀졌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대 복면가왕에 도전하는 8인의 1라운드 전이 펼쳐졌다.
모기향 필 무렵과 함께 첫 무대에 오른 김슬기는 김광석의 ‘그날들’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판정단들은 “엄청나게 연륜이 느껴진다. 최소 15년 이상 본다” “중저음을 소화하는 실력으로 봤을 때 저보다 선배가 아닐까”라며 3초면 끝 마스터키의 정체를 쉽게 파악하지 못했다.
가수 백지영은 첫 탈락자가 자신보다 선배일 거라고 예상했다. 출연진들은 뮤지컬배우 박해미, 방송인 박슬기 등을 예상했다.
하지만 이문세의 ‘휘파람’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주인공은 김슬기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슬기는 “원래 뮤지컬을 전공했다”며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속이 시원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SNL’로 데뷔해서 많은 분들께 욕 잘하고 철없고 이런 느낌을 많이 드렸다. 그래서 개그맨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그런 면 말고 나도 풍성한 감성이 있는 배우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큰 무대에 서게 돼 떨렸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일상은 “감성이 정말 좋다. 깊다. 삶의 희노애락이 많은 것 같다”며 놀라워했고, 백지영은 “풍성한 음성을 가지고 있어서 좋았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