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세연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유서 대필사건에 대해 다뤘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4년간 미궁으로 남은 ‘강기훈 유서 대필사건’을 파헤쳤다.
1991년 5월8일 김기설의 분실자살 소식으로 일어난 이 사건은 대한민국을 흔들었다. 가족들은 김 씨가 남긴 유서 속 필적이 아들의 글씨가 아니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
김 씨의 사망 후 6일째 되던 날, 검찰은 김 씨의 유서와 비슷해 보이는 필적을 발견했다. 그것은 김 씨의 지인 강기훈 씨가 과거 경찰에 연행되었을 때 작성했던 진술서의 필적이었던 것. 검찰은 즉각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두 문서의 필적감정을 의뢰했다. 결과는 놀랍게도 두 필적이 일치한다고 나왔다.
당시 사건을 취재했던 박찬수는 당시 쟁점이었던 이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사설로 필적감정을 의뢰했다. 그는 “결과가 나오기도 전 검찰이 출동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때문에 검사 결과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안세연 인턴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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