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주최 측은 3차 라인업을 18일 발표했다. 해당 라인업에 따르면 페스티벌 10주년을 기념한 의미 있는 헤드라이너가 포함됐다.
스콜피온스다. 1965년 결성돼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스콜피온스는 그간 전 세계 1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록의 살아 있는 신화'다.
록 발라드, 하드록, 메탈 음악의 집대성으로 불리는 스콜피온스는 '스틸 러빙 유(Still Loving You)', '(윈드 오브 체인지(Wind of Change)', '홀리데이(Holiday)' 등 히트곡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정규 18집 '리던 투 포에버(Return to Forever)'를 통해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이번 그들의 내한은 사실상 마지막 투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국내 록 팬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음악계 큰 형님인 김창완 밴드도 합류했다. 메탈코어계 슈퍼스타 피어 앤 로딩 인 라스베가스와 일본 재즈 음악을 대표하는 밴드 에고래핑도 출연한다. 마마스건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펜타포트 라인업은 현재까지 25팀이 발표됐다. 앞으로 공개될 총 80여 팀이 펜타포트의 3일을 책임지게 된다.
앞서 서태지를 비롯해 피아, 옐로우 몬스터즈, 피어 앤 로딩 인 라스베가스, 에고래핑, 김반장과 윈디시티, 소란, 10cm, 프로디지와 뮤, 쏜애플, 솔루션스, 선우정아 등 국내 실력파 뮤지션의 참여가 예고됐던 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오디션 참가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안내와 신청은 네이버뮤직 뮤지션 리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들에게는 총 5000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펜타포트 무대에 서는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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