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Mnet '슈퍼스타K'를 떠난다.
18일 Mnet에 따르면 이승철은 '슈퍼스타K 시즌7' 메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2009년 시즌1부터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했으나 데뷔 30주년을 맞아 국내외 기념공연 및 음악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철은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정말 응원한다. 슈퍼스타K가 그들에게 가장 커다란 마지막 희망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Mnet은 뮤지션으로서 기념비적인 해를 맞은 이승철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할 예정이다. Mnet 김기웅 국장은 "이승철 심사위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슈퍼스타K가 있었다. 덕분에 훌륭한 뮤지션을 많이 발굴했고, 진정성 있게 음악에 접근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이승철 심사위원이 언제나 슈퍼스타K의 정신적 지주로 든든하게 남아주길 바라며, 더욱 왕성한 가수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Mnet은 '슈퍼스타K' 심사위원 이승철의 지난 6년 동안의 공로를 기리는 영상을 헌정한다. 이승철의 심사장면과 감동의 순간 '슈퍼스타K'의 중심에 서 있던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이별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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