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는 6일 MBC FM4U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누구의 힘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음악적으로 함께 협업해보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윤미래였다”고 밝혔다.
그는 “윤미래의 힙합, R&B와 이문세의 정직한 발라드의 교합을 꿈꿨다"며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의 앨범이 비슷한 시기에 나왔다”고 아쉽게 불발된 사연을 전했다.
가능성은 열어 두었다. 그는 “어제 극적으로 타이거JK와 만났다. 나중에 음악적으로 교류하자고 했더니 좋아했다”고 설명햇다.
이날 이문세는 현재 진행 중인 전국투어(2015 씨어터 이문세)에 관한 자신의 생각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콘서트에 와주시는 관객들이 존경스럽다. 돈이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공연에서 모든 것을 쏟아낸 후 관객과의 교감, 공연을 마친 후 관객들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무대에 서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흐뭇해 했다.
이문세는 지난 4월 7일 13년 만 새 앨범 ‘뉴 디렉션’을 발표했다. 후배가수 나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봄바람’으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그의 전국투어는 전주(5/8~9), 부산(5/14~16), 경산(5/22~23), 성남(6/5~6), 춘천(6/12~13), 창원(6/19~20), 천안(6/26~27)이 남았다. 대부분의 티켓이 판매 완료됐거나 매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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