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파퀴아오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파퀴아오가 이번 주 후반에 회전근이 손상된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며 “최소한 9개월에서 1년 정도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미국 LA의 케를란 조브 정형외과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 따르면 파퀴아오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회전근에 심각한 부상이 있다.
파퀴아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메이웨더에 패했다. 메이웨더는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승을 거뒀다.
이 경기를 마친 직후 파퀴아오는 “3주 전 훈련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경기를 미루는 방안까지 고려했지만 상태가 좋아져 경기를 치르기로 한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네바다주 체육위원회 프란시스코 아길라 회장은 “선수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모든 것을 밝히게 되어 있는데 파퀴아오는 경기 전날 자신의 부상 상태를 묻는 항목에 부상이 없다고 체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