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MBN ‘천기누설’에서 단호박 다이어트 효능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천기누설’에서는 슈퍼푸드 가운데 하나인 호박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사연을 전한다. 방송은 ‘단호박을 꾸준히 섭취한 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한 남성 사례자의 사연은 물론 ‘호박씨 기름으로 치솟던 콜레스테롤 수치를 잡았다’는 사례자의 사연과 ‘애호박 섭취 후, 만성 위장장애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사례자의 사연 등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단호박 다이어트’.
단호박은 최근 유명 여배우들과 걸그룹 가수들이 자주 찾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방송은 단호박을 당도가 있어 맛있는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다며 강력 추천했다. 단호박은 당도가 높아 달콤한 맛이 나며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전 세계 각지에서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상황. 또 특유의 진한 풍미로 다른 식재료의 맛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며 포만감이 높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식품영양학과 손숙미 교수는 “단호박에는 식이섬유소뿐 아니라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베타카로틴이 매우 풍부하다. 특히 고구마보다 약 10배 가량 많이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대표적 항산화 물질로 항노화 작용, 항암작용 등의 역할을 한다. 또 단호박은 100g당 30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은 음식인데 흰 쌀밥과 비교를 해보면 탄수화물 함량이 1/5 정도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에 출연한 한 50대 남성 사례자는 “과거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할 정도로 비만 증세가 있었다. 단호박을 효과적으로 섭취한 후 4개월 만에 20kg 감량과 허리 둘레가 무려 8인치나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고 전한다. 그렇다면, 사례자는 어떤 방법으로 단호박의 효능을 본 것일까.
그가 제시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는 단호박 섭취법은 ‘단호박 죽’과 ‘단호박 주스’.
‘단호박 죽’의 경우에는 단호박에 불린 팥, 찹쌀가루, 물 등을 넣고 푹 끓여 아침에는 식사 대용으로 섭취했다. 또 ‘단호박 주스’의 경우, 껍질 째 말린 단호박을 곱게 갈아 청국장 가루, 조청, 물을 섞어 손쉽게 만들어 수시로 섭취했다.
이와 같은 사례자의 단호박 식단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