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시트콤 같이 유쾌한 극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의 후속으로 ‘딱 너 같은 딸’(가제)이 확정됐다.
8일 MBC는 “고품격 코미디 가족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이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MBC 일일특별기획에 편성됐다”고 전했다.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대학교수, 대기업 컨설턴트, 의사 등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가풍이 전혀 다른 세 집안의 부모와 자녀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마치 시트콤을 보는 것 같은 유쾌함을 줄 것”이라며 “등장인물 간의 사랑과 갈등, 화해의 이야기는 정통 연속극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짙은 감동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달래네 집’(2004, KBS) 등 시트콤 집필을 주로 해 왔던 가성진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개과천선’ ‘메디컬 탑팀’ 등을 젊은 감각으로 연출한 오현종 PD가 처음으로 연속극에 도
연출진은 “살아있는 캐릭터 설정으로 시청자들이 각각의 인물에 공감하며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모처럼 MBC가 선보이는 ‘고품격 패밀리 코미디’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5월 중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