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아나운서가 '열린음악회' 새 MC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현주 아나운서는 7일 오후 여의도 KBS홀 로비에서 열린 KBS1 '열린음악회' 기자간담회'에서 "솔직히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이 아나운서는 "황수경 선배의 연륜이나 경험, 수려한 진행을 따라갈 순 없다"면서도 "좀 더 와일드하고 역동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생생한 '열린음악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열린음악회'는 1998년 10월 18일부터 17년 동안 함께해온 황수경 아나운서가 지난 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이 아나운서는 황수경 아나운서의 바통을 이어받아 '열린음악회' MC 자리를 꿰찼다.
이현주 아나운서가 처음 진행하는 '열린음악회'에는 오는 1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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