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추적자’ 쪽대본에 화나 작가 후려갈길 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박근형이 과거 드라마 ‘추적자’를 촬영 작가의 쪽대본에 분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박근형은 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서 '추적자' 회장 역에 대한 칭찬에 “박경수 작가가 글을 잘 쓰셨다. 이때까지 내려오는 회장과는 표현하는 게 새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서 나온 드라마”라며 “열심히 해서 끝을 맺었는데 쪽대본은 화가 나더라”라고 했다.
그는 “쪽대본 때문에 작가를 정말 목을 조이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는데 참았다”며 “공개적으로 ‘만나면 후려갈기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종방연 때 만났는데 너무 잘 쓰니까 그게 다 어디로 갔는지..”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와 함께 “‘때려야겠다’면서 손을 들었다가 두 볼을 쓰다듬으니 ‘헤헤’ 웃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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