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민이 품귀현상을 보였던 과자 허니버터칩을 마음껏 먹은 사연을 공개했다.
박철민은 1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약장수’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촬영장에 허니버터칩 회사가 이 과자를 많이 풀어놨다. 시중에 판매되기 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실험 대상이었던 것 같은데 먹어보고 ‘이 과자는 뭐냐?’고 했다. 느끼하고 빨리 지칠 것 같은 맛이라 의견이 분분했다”며 “촬영 감독이 나보고 먹어보라고 해서 먹었는데 밍밍해 던져 버렸다. 이게 뜰 줄 누가 알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철민은 “하지만 인기가 있고 나서 먹은 과자는 독특한 맛이었다”며 “일반인들이 편하게 먹지 못하는 허니버터칩을
‘약장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할머니들에게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소시민 가장 일범(김인권)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렸다. 조치언 감독의 데뷔작이다. 23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