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안젤라베이비와 황효명은 공개 연애 중인 중국 공식 커플이다. 이들은 지난 2009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중국의 설날 춘절에는 황효명의 고향을 찾아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중국 내 여신이라 불리는 안젤라베이빙와 배우, 가수, 사업가로서 자신의 입지를 탄탄히 굳힌 중국 내 손꼽히는 스타 황효명은 공개 열애 중임에도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여신이라 불리는 안젤라베이비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하고 싶었던 안젤라베이비는 14살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해, 2007년에는 주걸륜의 초대로 한 콘서트에서 춤을 출 기회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이어, 그는 2009년 영화 ‘전성열연’으로 데뷔했으며, 로맨스영화 ‘제일차’로 화어전영전매대상에서 눈에 띄는 스타로 등극했다. 또, 2010년부터 일본 유명 기획사에 몸을 담고,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 ‘홍콩여신’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안젤라베이비는 2013년에는 ‘남도연예주간’에서 유시시, 양멱, 니니와 함께 ‘사대화단’에 선정됐다. 또,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수상을 하기도 했지만, 안젤라베이비 중국판 ‘런닝맨’ 에 출연하며 인기에 불을 붙였다. 홍일점으로 솔직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관심을 받는데 성공한 셈이다.
특히 안젤라베이비는 꾸준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작년 출연한 영화 ‘미애점입가경’으로 박스오피스 2억8000억 위안(한화 약 496억)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올해는 ‘런닝맨’ 영화판 뿐 아니라 ‘결혼 대작전’ ‘과거의 일을 살해한다’ 등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부(富)와 인기, 사랑하는 여인까지 다 갖춘 남자 황효명
황효명은 2007년 ‘짝퉁 비’라고 불리며 질타를 받은 적도 있다. 비의 의상과 앨범 콘셉트부터 곡의 제목까지 비(정지훈)와 흡사했기 때문이다. 이는 최대 제작회사 화이브라더스에 소속이 된 후 만든 앨범으로 논란을 뒤로한 채 신인상과 주목받는 신인 등 각종 상을 휩쓸기도 했다.
황효명의 현지 인기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그는 2008년 올림픽 성화를 들기도 했을 뿐 아니라, 2009년 영화 ‘풍성’으로 박스오피스 2억 2000위안(한화 약 391억 원)을 기록하며 북경대학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이어, 2010년에는 ‘엽문2’ ‘당백호점추향2’ ‘조씨고아’ 등의 영화와 드라마 ‘포말지하’ 등과 앨범까지 내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덕분에 같은 해 그는 화이브라더스를 떠나 자신의 회사를 차리게 됐다.
작년 황효명은 영화 투자와 출품을 하기도 시작했으며, 와인, 호텔, 인터넷, 골프 등까지 영역을 넓혀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황효명은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을 하며, 연인인 안젤라베이비와 달달한 면모를 과시해 팬들의 눈길을 샀다. 작년 ‘백발마녀전지명월천국’과 송혜교가 출연한 ‘태평륜’에도 출연하는 등 자신의 색을 분명히 지켰다.
현재 황효명은 중국 CCTV 영화채널 ‘일루와! 신데렐라’를 진행 중이며, 지난 3일부터 시작한 드라마 ‘금수연화려모험’을 통해 안방극장 점령에 나섰다.
계속 되는 결혼설, 도대체 결혼은 언제쯤?
↑ 사진= 황효명 웨이보 |
최근 황효명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길거리에서 꼬치를 사먹는 것을 좋아한다. 포장마차 음식은 큰 음식점 음식보다 맛있는 것 같다. 생활의 맛”이라며 “현재는 불가능하지만, 가끔 여자친구(안젤라베이비)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길거리를 다니기도 한다. 짜릿한 느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그는 안젤라베이비에 대해 “나와 여자 친구는 만나며 서로 많이 변했다. 여자 친구가 처음 영화를 찍을 때 만났는데, 인연인 것 같다”며 “그는 앞으로 분명 좋은 배우가 될 것이다. 품성도 좋고 예쁘기도 하고 성격도 좋다”고 밝히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황효명은 프러포즈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할지 모르겠다. 결혼을 할 때면 모두에게 알리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을 아끼더니 “안젤라베이비는 큰 무언가를 바라지 않는다. 꽃다발보다도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를 만족시켜 주고 싶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결혼을 해서도 중국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중국판 ‘런닝맨’에 출연 중인 안젤라베이비에 대해 “원래 모습이 그렇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성격”이라고 전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