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김재중이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팬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8~29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김재중 콘서트 인 서울, 더 비기닝 오브 디 엔드(KIM JAE JOONG CONCERT IN SEOUL, The Beginning of The End).
김재중은 이날 1만2천 명의 팬들과 함께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호흡했다. 그는 혼신의 무대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박력 가득한 퍼포먼스와 록 무대, 특유의 보컬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발라드 무대 등 20여 곡의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팬들을 위해 특별히 작업한 신곡 2곡을 공개하기도 했다. 팬들은 기립한 채 그의 모든 것에 반응하며 함성을 쏟아냈다.
김재중은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은 항상 변함없이 나를 믿어준 팬 여러분과 함께한 것”이라며 “20대에 모든 희로애락을 보냈던 것 같다. 그래서 팬들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고 나의 소중한 20대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자는 서른부터라 하는데, 여러분께 최고의 서른다섯을 보여드리기 위해 제대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내일(31일) 입대한다. 입대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은 두말할 것 없는 가창력은 물론 무대를 장악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로커로서의 가능성을 입증받았다”며 “누구보다 무대 위 음악을 즐기는 모습과 팬들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이 고스란히 녹아들었던 모습들을 통해 팬들의,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공연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