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2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MBC ‘일밤-애니멀즈’는 전국 기준으로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애니멀즈’는 폐지설에 여러 차례 휩싸였고, MBC는 지난 16일 이를 인정하며 4월 중 새 프로그램을 편성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약 두 달 간의 짧은 방영이었지만 ‘애니멀즈’는 결국 종영을 맞게 된 것.
↑ 사진=애니멀즈 방송 캡처 |
이런 상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애니멀즈’ 측은 최선을 다했다. 지난 22일 방송에서는 개그맨 조세호와 이엑스아이디(EXID) 하니가 출연하면서 새로움을 주고자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금세 산만함에 묻혔다는 평들이 이어지면서 시청률 반등에도 실패하게 됐다.
한편, ‘애니멀즈’ 다음 방송되는 ‘일밤-진짜 사나이2’는 11.4%를 기록하며 ‘일밤’의 평균시청률을 7.4%까지 끌어올렸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는 15.0%, SBS ‘일요일이 좋다’는 10.0%를 기록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