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장혁이 청동거울의 비밀을 푼 가운데 임주환은 장혁과 오연서의 혼인 사실을 눈치 채 긴장감을 더했다.
어제(17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연출 손형석, 윤지훈) 18회에서 왕욱(임주환)은 중국 후한의 곽장군에게서 청해상단의 부단주인 신율(오연서)이 5년 전 혼인했다는 사실을 접했다.
왕욱은 이를 의심하며 신율을 만나 “혼인을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부인하는 신율을 보면서도 “혼인을 했다면 말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 고려 사내가 누군지 드러나면 안 되기 때문에 설마”라며 왕소(장혁)를 떠올렸다.
신율과 왕소는 5년 전 결혼한 사이다. 신율은 곽장군과 혼인할 예정이었으나 고려 사내와 결혼하고 고려로 도망왔던 바 있다.
한편 왕소는 태조를 시해한 증거가 담겨 있는 청동거울을 찾아 비밀을 풀어냈다. 온도가 달라지면 청동거울 표면에 글자가 나타나는 것.
왕소는 “대전에서 밝혀 온 천하에 알리겠다. 황제 폐하께서 대전 회의를 주관하도록 해야 증좌인 청
왕소는 또 왕욱에게 “모든 증좌를 갖췄다”며 “이 형과 같이 고려의 운명을 바꿔보도록 하자”고 해독제를 요구했으나, 왕소와 신율의 결혼을 알게 된 상황에서 그 제안을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