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이 “가수 메건리와 ‘연예활동 금지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16일 이 같이 밝히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악의적인 네티즌은 형사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메건리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메건리 측은 전형적 갑의 횡포를 했고 가족 폐쇄 경영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울샵엔터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메건리의 가수 데뷔(2014년 5월 15일) 이후 6개월 동안 진행된 모든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메건리는 미국으로 건나가 드라마 ‘Make It Pop’에서 한국에서 온 가수 지망생 선희 역할을 맡아 배우 데뷔 소식을 알렸다.
다음은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메건리의 행동이 대한민국 사법부를 무시한 처사라고 생각하며, 전속계약이 체결되어있는 상태에서 지위보전가처분 소장을 접수한 후 미국 활동을 하기 위해서 회사와 관계없이 단독으로 미국 에이전시와 일을 진행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판단합니다.
또한 메건리 측은 근거 없는 악의적 언론 보도와 추측성 기사,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노이즈 마케팅으로 을의 입장인 메건리가 피해를 본 것처럼 왜곡하여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켰습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언론에 바로 대응하지 않은 것은 김태우가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이기 전에 연예계에 종사하는 자로서 조금 더 신중하게 사법부의 결과를 보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으로 팬들과 대중에게 다가가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되겠다고 약속드리며 이번 사건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본사는 이와 같은 문제점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있어서 유사한 사례가 절대로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법부의 준엄한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