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김영철 이원종이 KBS 드라마스페셜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에 출연한다.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의 두번째 작품인 ‘바람은 소망한 곳으로 분다’ (극본 홍순목, 연출 김용수)에 김영철, 이원종이 합류하며 뛰어난 작품성으로 인정받아 온 드라마스페셜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극 중 각각 탈옥수를 쫓는 형사와 탈옥수 역할로 출연하는 두 사람. 김영철은 퇴직형사 조성기역으로 36년간 미제로 남은 탈옥 사건을 잊지 못하고 계속 수사중인 집념의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극중에서 현직 형사인 데프콘(양구병 역)과는 살인사건을 계기로 만나 함께 탈옥사건을 추적하며 강렬한 카리스마 대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원종은 탈옥수 유재만역으로 36년간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사채시장의 거물로 살아온 신비의 인물을 연기한다.
전작인 ‘칼과 꽃’, ‘적도의 남자’에 이어 미장센의 신으로 불리우는 김용수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김영철과 이원종, 앞서 캐스팅된 데프콘의 결합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결과물을 보여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는 액션 미스터리물로 김영철과 이원종 그리고 데프콘이 얽히고 설킨 미스터리 사건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36년간의 기나긴 추적극의 비밀이 해제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호쾌한 액션은 물론 치열한 두뇌싸움을 하는 모습이 보여질 예정으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쫄깃한 100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드라마스페셜 관계자는 "액션 미스터리물인 이번 작품은 김영철, 이원종씨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스릴과 재미를 더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과 데프콘의 결합은 금요일 저녁 시청자들께 안정감과 신선함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신의 한 수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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