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서세원의 4차 공판이 12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 11일 진행된 2차공판에서 서세원 측은 재판부에 현장 증거물로 제출된 CCTV 영상을 다시 한 번 재검증 해달라는 요청과 서정희를 증인 요청했다.
지난 1월 15일 열린 3차 공판에서 CCTV영상 재검증과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서정희가 불출석해 4차 공판으로 미뤄졌다.
이에 앞서
서세원은 지난해 5월 청담동에 있는 자택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정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정희가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도주하려는 순간에도 엘리베이터에서 그를 끌고 늘어지는 등 3주의 상해를 입혔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