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옹알스’ 팀의 조준우가 옹알스가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된 까닭을 밝혔다.
조준우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논버벌 퍼포먼스 그룹 옹알스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참가 기자간담회에서 “옹알스는 2007년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로 시작됐다. 그 당시 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었는데 몸이 불편한 친구들에게 각자의 코너를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날 언어의 장벽이 있었는데 다른 코너는 웃음을 많이 못줬는데 우리 팀에게는 반응이 있었다. 그때 정말 한마디로 안 통하는 사람들에게 하면 어떨까 생각에서 시작한 게 페스티벌 참가였다”고 덧붙였다.
옹알스는 2010년과 2011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2014년에는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초청된 바 있다.
그들은 오는 2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인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옹알스의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참가는 이번이 두 번째다. 그들은 한 달여간 공연 및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등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은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캐나다 ‘몬트리올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로 꼽힌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