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백옥담이 박하나에 분노하며 소리쳤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육선지(백옥담 분)는 오빠 육선중(이주현 분)이 사랑하는 사람이 김효경(금단비 분)임을 알고 분노했다. 육선지는 곧바로 김효경을 찾아, 그가 거주하는 화실로 향했다.
그 때 김효경의 화실에는 백야(박하나 분)와 김효경(금단비 분)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두 사람은 육선지가 찾아온 지도 모른 채 어떻게하면 육선중과 김효경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을지 모의했다.
↑ 사진=압구정백야 캡처 |
육선지는 백야가 김효경에게 “독하게 먹고 정신 차려야 한다. 나는 시누이 입장이라서 육선지가 어떻게 나올지 뻔하다. 육선중에게 맡기고 가만히 있어라. 힘들어도 어쩔 수 없다. 사랑은 원래 힘든 거다. 거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전하는 말을 듣게 됐다.
이에 육선지는 분노하며 백야에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네가 이럴 수 있냐”며 소리쳤다. 그는 이어 “우리 엄마는 안 가엽냐. 우리 엄마는 네가 김효경을 설득할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너, 이것밖에 안 되냐”고 소리쳤다.
그러나 백야는 “너나 엄마가 육선중 인생 책임질 거 아니지 않냐. 너나 엄마 인생 있듯이 오빠 인생도 있다”며 지지 않았고, 결국 육선지는 “(너는) 오늘부터 내 친구 아니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압구정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주중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