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이 미국에서 리메이크를 확정했다.
‘신의 선물’ 제작사 골든썸 픽쳐스 관계자는 9일 “조승우와 이보영이 주연을 맡은 ‘신의 선물’이 미국 선더보드사, 에이전시 CAA와 손잡고 미국판으로 재탄생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신의 선물’ 리메이크를 두고 미국 쪽과 협상을 벌였다. 이달 초 미국 측에서 최종적으로 저작권을 가진 최란 작가의 동의서를 요청해 이를 전달하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탔다”며 “최란 작가는 리메이크작에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 사진=골든썸 픽쳐스 제공 |
‘신의 선물’은 지난해 3월 방송돼 웰메이드 작품으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 얘기를 그린 타임슬립 드라마로 탄탄한 대본과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신의 선물’은 미국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먼저 제작된다. 이후 시청자 반응을 살핀 후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된다.
제작사 측은 “대본에 대한 미국 반응이 좋고, CAA에 소속된 배우들이 출연한다면 정규 편성도 긍정적이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신의 선물’ 리메이크 제작에 나선 CAA에는 마룬파이브, 머라이어 캐리, 제니퍼 로페즈 등 톱스타들이 속해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