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리거시(Taipei Legacy)에서 진행된 에픽하이 ‘퍼레이드’ 콘서트는 120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정규 8집 ‘신발장’에 수록된 ‘막을 올리며’로 무대에 등장한 에픽하이는 이어 ‘플라이(FLY)’를 부르며 대만 관객과 마주했다.
투컷은 “대만에서도 이렇게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쁩니다”라며 대만에서의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미쓰라 역시 “정말 이렇게 많은 분이 오실 줄 몰랐다”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보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에픽하이는 ‘UP’ ‘부르즈할리파’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스포일러’ ‘헤픈엔딩’ 등 히트곡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광을 이끌어 냈다.
태양의 ‘눈,코,입’ 에픽하이 버전과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팬(FAN)’ 등 앙코르까지 총 19곡의 무대를 선보인 에픽하이는 공연 중 대부분 멘트를 중국어로 소화해 내 현지 팬들로부터 더 큰 호응을 얻었다.
대만 팬들 역시 에픽하이 곡들을 한국어로 다같이 따라 부르는가 하면 ‘부르즈 할리파’ ‘본헤이터’ ‘스포일러’와 ‘헤픈엔딩’ 등 특히 정규 8집 ‘신발장’ 앨범에 수록된 곡들 무대에서는 한국 팬들 못지 않게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겨 에픽하이 멤버들을 오히려 감동시켰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타블로는 “대만 팬 여러분 앞에서 콘서트를 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투컷 역시 “대만 또 올 거에요. 대만 짱. 좋은 기억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라며 특유의 말투로 대만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미쓰라 역시 “대만 여러분 정말 열정적이시네요. 최고에요”라고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만 콘서트 소감을 남겼다.
성공적인 대만 콘서트를 마친 에픽하이는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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