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인간의 조건’에서 허태희가 준비된 예능인의 자세를 보였지만 역시 허당을 벗어나지 못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2’는 ‘다섯 가지 없이 살기’의 여덟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허태희, 윤상현, 봉태규는 한 팀을 이뤄 헌옷을 수거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앞서 상으로 받은 재봉틀을 활용하기 위해 꺼냈다.
↑ 사진=인간의조건2 방송 캡처 |
허태희는 자신 있게 나서며 “재봉틀 받아서 내가 미리 공부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봉태규는 “형만 잘 보이려고 그러냐”며 “형 항상 그러지 않냐. 늘 준비해오고 ‘짠’ 하고 보여주지 않냐”고 핀잔을 줬다.
이 말을 들은 허태희는 “왜 공부해 온 것도 몰아가냐”고 울상을 지었지만, 갑자기 부러진 의자에 깜짝 놀랐고, 다른 멤버들도 “형 이제 뭐 하지 마”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나중에 허태희는 “이제 고백하는데 돈 주고 배웠다”고 밝혀 다른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봉태규와 윤상현은 “편하게 해라. 왜 부담을 가지냐”고 그를 놀렸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현대 문명의 이기 속에서 과연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윤상현, 은지원, 허태희, 봉태규, 현우, 김재영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5분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