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7분게 서초경찰서 앞 도로에서 프라이드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권 모(55)씨 부부를 치고 달아났다.
이를 목격한 카니발 차량이 해당 사고차량을 쫓아 프라이드 앞을 가로 막고 운전자를 내리도록 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카니발 차량 속 의로운 행동의 주인공은 스윗소로우 멤버 인호진과 매니저 김성현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MBC '나는 가수다3' 녹화를 마치고 영화 OST를 녹음하러 가는 길이었다.
한편 경찰에 넘겨진 가해자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166%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해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피해자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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