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영근 인턴기자]
IS가 장기 매매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해 한 중동매체는 IS가 기존에 알려진 석유 밀매, 야지디족 여성과 어린이, 기독교도 인신매매 외에도 다양한 수법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비인후과 의사 시루완 알 모술리에 따르면 최근 IS가 장악한 이라크 모술의 한 의료시설에 아랍계 및 외국 출신 외과 의사들이 새로 고용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들은 현지 의사와 함께 일하는 것이 금지됐으며, 이들이 장기 매매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정보가 흘러나왔다고 전했다.
모술리는 전투 중 숨져 병원으로 이송된 IS 대원들이나 현장에 버려진 부상자들, IS에 납치된 사람들이 장기 적출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17일 (현지시간) 무함마드 알리 알하킴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장기 매매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알하킴 대사는 “최근 몇 주간 IS의 대량 학살 피해자 무덤에서 발견된 시신들에 수술 절개 자국이 있었으며 콩팥 등 일부 장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뿐만 아니
‘IS 장기 매매로 자금 조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IS 장기 매매로 자금 조달, 너무 잔인하잖아” “IS 장기 매매로 자금 조달, 충격적이다” “IS 장기 매매로 자금 조달, 조사가 필요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