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가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9일 ‘순수의 시대’ 측은 내달 5일로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 OST와 미공개 스틸로 채워진 색다른 포토 예고편 ‘조선순수실록’을 공개했다.
포토 예고편에는 왕좌와 권력을 향한 욕망이 뒤엉켰던 1398년 ‘왕자의 난’의 중심에 있었던 난세의 세 남자, 장군 김민재와 왕자 이방원, 왕의 사위 진, 그리고 그들을 매혹한 기녀 가희의 모습이 생동감 넘치게 표현됐다.
이방원(장혁 분)의 결연한 눈빛과 그의 대척점에 선 장군 김민재(신하균 분)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복수를 꿈꾸지만 어딘가 슬픔이 묻어나는 가희(강한나 분)와 비열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왕의 사위 진(강하늘 분)의 얼굴까지, 영화의 긴장감과 강렬함을 표현해내며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그 동안 공개된 적 없었던 태조 이성계 역의 손병호, 삼봉 정도전 역의 이재용 등 걸출한 조연진의 무게감 있는 스틸까지 담겨 있어 ‘순수의 시대’가 보여줄 명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격돌을 예상하게 한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담았으며 신하균, 장혁, 강하늘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