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세영(22, 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세영은 9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 6천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려 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연장전에 돌입, 버디샷으로 유선영(29, JDX)과 에리야 쭈타누칸(태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김세영은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 시즌 미국 무대 출전권을 얻었다.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최나연이 우승한데 이어 두 번째 대회인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서 태극낭자들의 돌풍이
공동 6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10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1타씩을 줄인 후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김세영은 쭈타누칸과 유선영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역전 명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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