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방송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KBS1 ‘6시 내고향’의 코너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의 고향버스 안내양으로 활약하고 있는 ‘국민 안내양’ 김정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정연은 친정 부모님과 6년째 연을 끊고 지내며 남몰래 속앓이를 하고 있는 사연을 공개했다. 김정연은 리포터로 활동 중 낙지 맛집 사장님으로 취재차 만난 9살 연상의 남편 김종원과 사랑을 키웠다. 그러나 이혼 경험이 있고 혈혈단신 고아로 자란 사윗감을 탐탁치 않아하시던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친정 부모님을 등지면서까지 결혼을 감행한 김정연은 나이 마흔 여섯, 남편의 나이 쉰다섯에 얻은 아들 태현을 키우는 순간순간마다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간절함이 깊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아이를 키워보니 엄마가 얼마나 힘들게
6년 만에 아들 태현의 돌잔치 초대장을 들고 찾아온 김정연 부부의 간절한 마음에 백기를 든 부모님이 돌잔치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예상치 못한 부모님의 등장에 김정연은 눈물을 펑펑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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