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하석진의 기억이 부분적으로 돌아왔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남우석(하석진 분)은 어린 시절 집안에 화재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자신이 죽을 뻔 했던 과거를 기억해냈다.
우석은 심복녀(고두심 분)에게 “아버지가 술에 취해 주무시는데, 불길이 치솟았다.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아버지는 일어나지 않았다. 방의 불길은 점점 사나워졌다”며 돌아온 기억에 대해 설명했다.
↑ 사진=전설의마녀 캡처 |
복녀는 “누가 우리 집에 불을 질렀는지는 기억나냐”고 물었지만 우석은 대답하지 못했다. 복녀는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다. 세상에 없는 줄 알았던 아들이 내 눈 앞에 있는데, 뭐가 더 필요하냐”고 전했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