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웨딩사진 촬영을 진행한 라리스튜디오는 지난 달 30일 블로그에 해당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들 청첩장 문구도 소개했다.
"매일 매일이 특별할 거라 생각지 않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시간은 숨 쉬는 것 만큼 당연한 하루와 눈 뜨고 밥을 먹고 가끔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소소하고 작은 일상들로 채워져 갈 것입니다. 한 사람은 요리하는 그녀의 뒷모습에 반했고 한 사람은 그의 뒷모습만 봐도 설렙니다. 큰 선물이나 이벤트 없이도 조그마한 일상에 감동하고 즐거워합니다. 당연한 하루는 서로이기에 가장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두 사람. 이 두 사람이 결혼합니다. 저희와 추억을 나눠주시고 두 사람의 결혼식을 봐주시고 기억해주세요. 소중하고 특별한 분들을 모십니다"라는 글이다.
라리스튜디오는 "소녀같은 신부, 화관이 너무도 잘 어울린 신부. 개구쟁이 소년같은, 그러나 자꾸 정이 가는 신랑"이라고 표현했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오는 8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부터 연인으로 발전, 사랑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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