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반환 자격정지
‘마라톤 여제’ 리타 젭투가 금지 약물 투입한 사실이 밝혀져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젭투의 에이전트와 케냐육상경기연맹은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전에 받은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에 우승반환 자격정지까지 내려졌다. 젭투는 2014 시카고 마라톤 대회 우승반환과 약 1억 1000만 원의 상금, 또, 애보트 ‘월드 마라톤 메이저스’ 제패 기록과 약 5억 5000만 원의 상금 등을 모두 잃게 됐다.
리타 젭투가 투입한 EPO는 근지구력을 강화하는 호르몬제로 세계반도핑기구 금지 약물이다.
젭투는 2016년 10월 29일까지 자격정지 돼 2015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회에도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마라톤 여제’ 젭투는 2013년과 2014년 2년 동안 미국의 양대 마라톤 대회인 보스턴 마라톤과 시카고 마라
최근 2년간 세계 마라톤 주요대회 실적을 기준으로 정상급 프로 선수들의 순위를 매기는 WMM 선두에 올라서며 ‘마라톤 여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우승반환 자격정지 어떻게 이런 일이” “우승반환 자격정지 사실이야?” “우승반환 자격정지 문제 있네 이건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