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2016년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기념해 국내 최초로 영화제 주제곡이 제작된다.
30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사용 될 공식 주제곡이 만들어진다. 작곡자는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으로 확정됐다.
추진단은 “양방언은 작곡에 앞서 지난 28일 울주군이 자랑하는 영남알프스 신불산 간월재를 방문했다. 그는 울주군수 및 영화제 관계자들을 만나 작곡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알렸다.
↑ 사진제공=울주세계산악영화제추진단 |
추진단에 따르면 양방언은 클래식, 록, 뉴에이지, 국악, 영화·드라마음악, 게임음악 등 장르와 매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뮤지션이다. 그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주제곡과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2013년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2014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 등을 감독했다.
양방언은 “현재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해발1천미터의 고원지대)에 살고 있어, 주변 풍경이나 기후가 신불산과 많이 비슷하다. 산악이나 고원지대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주제음악도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음악을 작곡 하겠다”고 전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산’을 주제로 하는 국내최초의 국제산악영화제이며, 2016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개최에 앞서 올해 8월 사전 영화제(pre-film festival)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때 공식 영화제 주제곡도 최초로 공개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