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가수다’가 한국과 중국에서 대표적인 음악 방송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 첫 방송된 ‘나는 가수다’는 서바이벌 경연을 앞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듬해 4월 시즌2로 다시 ‘나가수’ 열풍을 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중국에 프로그램 포맷을 수출했다. MBC의 철저한 자문을 받아 제작된 ‘중국판 나는 가수다’(我是歌手)는 2013년 1월 첫 선을 보였다. 2014년 시즌2를 제작하며 인기를 이어왔다.
‘중국판 나가수’는 주요 드라마보다 더 높은 평균시청률 2.3%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4.3%까지 올랐다. 1%가 넘으면 ‘대박’인 중국 방송 시장에서 경이로운 수치다.
한-중 양국의 ‘나가수’는 2015년을 맞아 시즌3를 선보인다. 지난 2일 중국에서 먼저 방송이 시작됐다. 한국에서도 내일(30일) 시즌3가 첫 방송된다. 또 다시 양국에서 ‘나가수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중국판 시즌3에는 ‘중국의 국민 여가수’ 한홍을 비롯해 호언빈, 손남 등 화려한 멤버들이 대거 참
박현호CP는 “MBC의 대표 브랜드인 ‘나가수’가 대한민국의 대표 프로그램을 넘어서 세계적인 한류 콘텐츠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고품질의 음악 콘텐츠로 제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