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MBC ‘무한도전’이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의 콘셉트와 상호,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한 업체들을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1일 한 매체는 “MBC는 가장 먼저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내용증명을 보낼 예정이다. 힙합 클럽으로 유명했던 이 곳은 ‘토토가’가 인기를 얻자 이달 초 문을 닫은 지 일주일 만인 9일 ‘토요일 토요일은 가요다’(토토가요)라는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영업을 재개했다”며 클럽명 뿐만 아니라 이를 표기한 글씨체까지 흡사해 도용 의혹이 짙은 것으로 전해졌다.
MBC 법무팀 고정현 변호사는 “먼저 유사명칭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낼 계획”이며 “이 클럽이 MBC의 요구에 응하지
이 클럽은 ‘토토가’에 출연했던 가수들을 고스란히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에는 그룹 쿨의 이재훈이 출연했고, 16일~17일에는 각각 가수 김현정과 힙합 그룹 지누션이 이 클럽에서 공연했다. 향후 가수 현진영과 코요태 등도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