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영화 '워터 디바이너' 홍보차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생애 첫 내한한 러셀 크로우는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일까지 3박4일 동안 머물며,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펼쳐지는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서 오랫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영화 '워터 디바이너'는 러셀 크로우가 연출과 출연을 겸한 작품으로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참혹했던 갈리폴리 전투 중 실종된 세 아들을 찾아 호주에서 머나먼 땅 터키를 홀로 찾아온 한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러셀 크로우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5년 호주 아카데미 영화제 작품상을 비롯,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워터 디바이너'는 올가 쿠릴렌코, 제이 코트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
[MBN스타(강남구)=정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