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로또 633회 당첨자의 사연이 화제다.
18일 로또커뮤니티 로또리치에 따르면 마트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50대 여성 성 씨가 로또 633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됐다.
성 씨는는 18일 새벽 ‘로또 당첨 후기’ 게시판에 ‘간절했던 로또 1등, 당첨됐습니다!’는 제목의 글과 1등 당첨용지 사진을 올렸다.
성씨는 “형편이 정말 어려웠는데 로또 1등에 당첨됐습니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저에게 벌어진 것 같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과거 부동산 관련 사업을 했었는데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빚이 늘어나고 결국엔 사업을 접게 됐다”며 “현재는 일용직으로 지방을 떠돌며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중”이라고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로또에 당첨되기 전까지 로또에 당첨되는 꿈을 3일 연속으로 꿨다고 밝힌 성씨는 “3일 연속으로 같은 꿈을 꿨다는 걸 지금 돌이켜보니 제가 로또에 꼭 당첨돼야 한다는 깊은 강박관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간절했거든요”라고 덧붙였다.
성씨는 633회 로또 1등 당첨금으로 서울에 새로 집을 마련해 아이들, 남편과 예전처럼 모여 살겠다고 말했다.
로또 633회 당첨번호는 9·12·19·20·39·41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3이다.
로또 633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2명으로, 1인당 12억 1725만 7094원을 받게 된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7명으로, 5179만 8175원씩 받는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은 1789명으로, 136만
번호 3개를 맞춘 5등은 143만 227명으로 고정당첨금 5000원씩이다.
로또 1등 명당자리는 12곳으로 서울 4곳이었으며 경기 3곳, 대전 1곳, 충남 1곳, 전북 1곳, 울산 1곳, 전남 1곳이다.
한편 이번 로또633회 1등 당첨자 중 자동은 8명, 수동은 4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