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은 해외 부동산 불법 취득 의혹과 관련해서는 답답하게 생각했다.
한예슬은 SBS 주말극 ‘미녀의 탄생’ 종영 이후 취재진과 만나 “좋은 일들도 많았는데 이런 기사가 나 기분이 좋진 않았다”며 “불법 취득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예슬 등 연예인들과 재벌, 부호가 불법 외환 거래에 적발됐다는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한예슬은 “부동산 신고가 되면서 명의 이전 신고가 지연돼 과태료를 냈다”며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일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일도 생기는 걸 안다. 다만 과태료를 낸 것임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소속사도 “지난 2011년 미국 LA에 있는 상가 건물을 본인 명의로 취득, 국가 기관에 적법하게 해외 부동산 취득 신고를 한 뒤 건물 관리를 위해 부동산을 본인이 주주로 있는 법인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소유권을 이전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금감원 조사에서 발견된 문제는 해당 부동산의 현물출자로 인한 법인의 주식 취득 시 신고를 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음을 인지하지 못해 지연 신고를 함에 따라 발생한 문제”라며 “당국에서도 의도적 누락이 아닌 정확한 규정을 알지 못해 발생한 부분임을 인정해 과태
한편 한예슬은 ‘미녀의 탄생’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우악스럽고 뚱뚱한 아줌마 사금란(하재숙)이 남편 이강준(정겨운)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고 죽음 직전 전신성형수술을 받아 금사라(한예슬)로 거듭나 사랑과 복수, 성공을 거머쥐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였다.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