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바비킴의 대한항공 측으로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탑승권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12일 대한항공 홍보팀 관계자는 MBN스타에 “바비킴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된 탑승권을 받고 비행기에 올랐다. 본사의 실수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바비킴이 잘못된 탑승권을 가지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나올 때가 돼서야 잘못된 항공권임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측은 비즈니스석을 예약했던 바비킴의 이름을 착각해 이코노미석을 제공했고 바비킴은 이 티켓을 가지고 출국심사대가지 통과했다.
앞서 바비킴은 7일 개인 일정으로 대한항공을 이용,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중 발권 문제로 기내 승무원들과 갈등을 겪었다.
바비킴 소속사는 “본인의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즈니스석을 예약을 했으나 대한항공 측 문제로 이코노미석으로 티켓이 바뀌었다. 대한항공에 지속적으로 티켓 문제에 대해 컴플레인 했으나 항공사 직원들은 비즈니스석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바비킴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전했다. 다시 한 번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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